IK가족편지-김용희 | 2017.08.16 | |
최고의 유산
숨이 막힐 정도로 기승을 부렸던 더위가 어느덧 그 기세가 꺾여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
아이케이 가족 여러분 모두 하계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?
얼마 전 읽었던 ‘말의 품격’ 이라는 책을 보니 ‘휴가'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바캉스 (Vacance)는 텅 비어 있다는 뜻의 라틴어 바카티오 (Vacatio) 에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. 바캉스는 무작정 노는 것이 아니라 비워내는 일이며, 진정한 쉼은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.
아이케이 가족 여러분 모두 하계 휴가를 통해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털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반기를 시작하시기를 소원합니다.
요즘 들어 제 딸아이가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. 비록 아직은 그림책과 스티커를 붙이는 책이지만 자기만의 작은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대견하고 기특합니다.
‘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’ 중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어 공유해 드립니다.
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우리 집만의 손때가 묻어 있는 책으로 가득한 서재가 아닐까 싶다. 어린아이든 초등학생이든 중고등학생이든 대학생이든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집 안에 작은 서재를 만들어보자. 그리고 함께 책을 읽어보자.
자녀가 아직 어리다면 부모가 먼저 책을 읽으며 자녀의 독서 코치로 나서야 한다. 무엇이든 열의와 정성을 들이지 않고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이 세상의 냉혹한 법칙이다. 자녀의 독서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. 자녀를 독서의 신으로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.
아이케이 가족 여러분도 각자만의 서재를 만들어 가족 모두가 옹기종기 모여 독서를 하는 아름답고 위대한 유산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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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체명 | 서울시 중구청 환경과 |